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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해지역 진료활동 전개

의협, 수해지역 진료활동 전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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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수해지역 주민들의 수인성 질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긴급 진료단을 구성, 피해가 심한 강원도 강릉시, 충북 영동지역 등에서 진료활동을 전개했다.

신상진 의협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 및 직원으로 구성된 긴급 진료단은 3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경포중학교에 캠프를 마련하고 강원도의사회, 강릉시의사회와 함께 수재민 진료에 돌입, 총 30개 제약회사의 11개 품목 의약품(5,000여만원 상당)을 공급했다.
의협 긴급 진료단은 이날 생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현지 요청에 따라 5일 김방철 상근부회장의 지휘로 생수 수천통을 서울에서 공수, 수해 지역 주민에게 배급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강릉시청을 방문, 심기섭 강릉시장에게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위로하고 "의협이 앞장서 수재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심 시장은 "보건소까지 물에 잠기는 바람에 방역조치가 어려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렇게 큰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답했다.

진료단은 5일에도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과 내곡면에서 영동군의사회와 함께 환자를 진료하고 수재의연급을 전달했다. 진료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경남 김해시 수해현장에 진료팀을 파견, 현재까지 경상남도의사회·김해시의사회와 공동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협은 앞으로 수해지역에 대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 해당 지역별로 지속적인 의료 및 약품 지원과 함께 수재의연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의협 긴급진료단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병훈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우종원 경기도의사회장, 김방철 의협 보험이사, 주수호 공보이사, 백용기 사무총장 등 의사회 임원과 의협 직원등 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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