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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총파업 상황 정확히 인식할 필요 있다"

"총파업 상황 정확히 인식할 필요 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2.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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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사회 비상총회, 총파업 투표 일정 등 점검

▲강청희 의협 총무이사가 8일 오후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 임시총회'에서 의료계 총파업 전회원 투표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료계 총파업 투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 광진구의사회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 임시총회'를 열고 원격의료·의료영리화 등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월 12일 오후 8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비상 임시총회에서 김종웅 광진구의사회장은 “정기총회를 2주 앞두고 비상 임시총회를 개최한게 된 것은 회원들이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왜 파업을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때”라고 말했다.·

김영관 정책이사는 ‘원격의료 허용 추진의 문제점’에 대한 강연에서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결국 모든 환자 모든 질환으로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5500~8000개의 의원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등 일차기관의 몰락으로 의료체계의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호주·미국 일부 주 등 의사밀도가 떨어지는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는 원격의료는 의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며 원격의료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는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등 현안의 문제점’ 강연을 통해 정부 주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의협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총파업 전회원 투표 일정을 소개하고 투표 당위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진구의사회는 이어진 자리에서 비공개로 회원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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