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사회 비상총회, 총파업 투표 일정 등 점검
2월 12일 오후 8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비상 임시총회에서 김종웅 광진구의사회장은 “정기총회를 2주 앞두고 비상 임시총회를 개최한게 된 것은 회원들이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왜 파업을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때”라고 말했다.·
김영관 정책이사는 ‘원격의료 허용 추진의 문제점’에 대한 강연에서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결국 모든 환자 모든 질환으로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5500~8000개의 의원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등 일차기관의 몰락으로 의료체계의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호주·미국 일부 주 등 의사밀도가 떨어지는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는 원격의료는 의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며 원격의료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는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등 현안의 문제점’ 강연을 통해 정부 주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의협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총파업 전회원 투표 일정을 소개하고 투표 당위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진구의사회는 이어진 자리에서 비공개로 회원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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