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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트레스' 에이즈 1차 치료제로 권고

'이센트레스' 에이즈 1차 치료제로 권고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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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주간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학회 추천권고 개정

대한에이즈학회가 에이즈 치료제 한국MSD '이센트레스(성분명 랄테그라빌)'를 치료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1차 추천약제로 최근 지정했다. 그동안 이센트레스는 치료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시, 2차 치료제로 권고됐었다.

1차 추천약제로 이센트레스가 권고된 배경에는 MSD가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240주 동안 통합효소 억제제를 평가한 결과, 이센트레스 병용요법의 장기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 에파비렌즈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도 확인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보건복지부(DHHS)와 유럽에이즈학회(EACS)도 2013년 치료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이센트레스를 권고했다.

권선희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 의학계도 이센트레스를 HIV/AIDS의 1차 치료제로 추천한 것은 이센트레스의 효과와 안전성을 반증한 결과"라며 "이번 권고안을 계기로 보다 많은 HIV/AIDS 환자가 이센트레스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센트레스는 2008년 6월 식약처로부터 3계열(NNRTI·NRTI·PI)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경험이 있으며 각 계열 약에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치료에 실패한 HIV 감염 성인환자의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았다. 건강보험 급여는 2011년 4월부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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