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고객감동경영대상 4년 연속 수상
생애주기별로 20개 전문클리닉 맞춤진료 호평
제일병원이 여성병원의 특성을 살린 감성서비스로 9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고객감동경영대상(의료서비스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고객감동경영대상은 SK텔레콤·우리은행·삼성물산·조선호텔 등 30곳 기업이 선정됐다.
제일병원은 감성코드를 자극하는 여성특화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여성질환 진료 실적과 역대 신생아 분만 건수 전국 1위를 지키며 여성의학 발전과 임신·출산 문화를 이끌어 온 점도 함께 인정을 받았다.
제일병원은 임신 전후 태아와 임산부의 위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센터장 한정열 교수)을 가동하고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에 맞춰 20개의 전문클리닉과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분만·신생아·여성질환 등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있다.
1963년 개원 이후 50년 동안 여성질환을 관리해 온 제일병원은 외국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러시아·몽골 등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불임·여성암 치료 환자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 70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제일병원을 방문했다.
민응기 제일병원장은 "개원 반세기 동안 여성병원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감성으로 여성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