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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이화여대 난치성 피부질환 정복 앞당긴다

현대아이비티-이화여대 난치성 피부질환 정복 앞당긴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1.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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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단 구성…아토피·건선·여드름 치료 세계시장 공략

현대아이비티·이화여대·씨앤팜이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을 발족하고 아토피·건선·여드름등 난치성 피부질환치료 및 표적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류강 전 종근당 선임연구원 등 총 20여명의 전문가로 짜여진 공동연구단은 '피부질환을 넘어 암까지'를 목표로 이화약대 동물연구팀과 유명대학 독성연구팀·합성연구팀 등이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아토피·건선·여드름·피부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신물질 '비타브리드C'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년 동안 면역요법으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에 주력한 결과 순수 비타민C를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피부 진피층까지 공급하는 비타브리드C를 개발하고 미국·일본·중국·유럽 등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현대아이비티-이화여자대학교-씨앤팜은 난치성 피부질환치료 및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을 발족했다. 공동연구단장을 맡은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왼쪽>와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
바이오융합 공동연구단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항염·콜라겐 생성 효과로 인해 면역성 피부질환인 아토피·건선·여드름 등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면서 피부의 상처를 치료하는 비타민C의 메카니즘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과학적으로 체계화해 신물질을 활용한 난치성 피부질환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고 지능형 표적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최근 '올해의 10대 연구성과'중 가장 중요한 연구성과로 면역요법으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새 메카니즘을 발표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11월 44개국 2000여 업체가 참가한 'COSMOPROF' 홍콩 국제박람회에서 비타민C를 이용한 난치성 피부질환 제품을 선보여 박람회 관람·참가업체 뿐만아니라 세계 피부 및 미용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아이비티는 현재 일본·중국 등에 수출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아시아권 12개국 20여개 업체를 각국 파트너로 지정해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7월에 개최되는 'COSMOPROF'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및 북미·중남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아이비티는 2월 부터 다국적 제약업체 알보젠(Alvogen)의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전국 약국과 병원에 난치성 피부질환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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