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소통·고객행복' 강조…"글로벌 의료역량 강화" 일성

취임식에는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송은규 전남대병원장과 전남대병원 이사인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김승호 광주한국병원장·이삼용 전남의대 학장·허정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대학·병원·전남도청·화순군청·화순군 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 조용범 제6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한 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암·관절 특화병원으로 도약하는 성공신화를 써왔다"며 "변화와 소통을 통해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핵심 의료역량을 발전시켜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조 신임원장은 "환자·세계 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1954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동경대 이비인후과 객원교수·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장·인공와우이식센터장·난청센터장 등을 맡아 행정경험을 쌓았다. 학회에서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대한이과학회장·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국제이과병리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