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23일 '아·태 신경외과 수술교육센터' 현판식
메드트로닉 업무협약…신경외과 전문의 교육 '메카' 부상
화순전남대병원은 23일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태평양 신경외과 수술교육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수술교육센터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한 최신 장비 운용법을 비롯해 사체를 이용한 수술 실습과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는 물론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의료진을 위한 연수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드트로닉 관계자는 "화순전남대병원은 까다로운 JCI 재인증을 통과함으로써 진료의 질과 안전성을 평가받았다"면서 "신경외과의 경우 고난도 수술을 비롯해 기능보존수술 역량 역시 세계적 수준이어서 수술교육센터로 최적지"라고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신 교수(신경외과)는 "국내 의료진들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질 높은 수술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한국의료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알찬 인프라와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갖춰 의료 질 향상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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