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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6일째...전북 전주서 피켓시위

전국 순회 6일째...전북 전주서 피켓시위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12.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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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전북대병원 방문, 전공의 간담회 등 일정 소화

▲전국 순회 6일째를 맞은 노환규 의협회장이 11일 전주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열망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후 1시 현재 전라북도지역에서 병원장과 전공의들을 만나고 있다.

노 회장은 오전 원광대학교를 방문, 정은택 병원장 등 보직자들과 만나 대정부 투쟁의 당위성과 향후 투쟁 계획을 설명했다.

노 회장은 원격의료·영리병원 허용이 의료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결국 국민 건강에 심각한 피해로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지방 중소병원은 물론 대형병원도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 회장은 이어 원광대병원 전공의들을 만나 저수가로 대변되는 왜곡된 건강보험제도의 근원적 문제를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저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정부의 통제일변도 의료정책에서 의사들은 자유로울 수 없어 양심에 따른 소신진료가 불가능하다며, 건보제도의 개혁을 위해 젊은 의사들이 앞장서 나설 것을 호소했다.

노 회장은 오후 전주로 이동해 전라북도의사회 임원진과 회의를 갖고 서신동 롯데백화점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강행된 이번 시위에는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과 김진홍 전주시의사회장, 전북의사회 이석재 총무이사, 정진영 재무이사, 최웅기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노 회장은 1인시위를 마친뒤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을 잇따라 찾아가 병원장과 전공의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전국 순회 일지

□첫째날(12월4일)=고신대학교복음병원·동아대학교병원·부산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백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면담, 각 병원 전공의들과 간담회, 서면 일대에서 회원 100여명과 함께 가두행진

□둘째날(12월5일)=양산부산대학교병원·삼성창원병원·경상대학교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면담, 각 병원 전공의들과 간담회, 창원시청 사거리에서 피켓 가두시위, 창원 의사 가족의 밤 행사 참석

□셋째날(12월6일)=경북대학교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병원장 등 관계자 면담, 대구시의사회 회관 강당에서 각 병원 전공의 50여명과 간담회, 중구 번화가에서 피켓 시위

□넷째날(12월9일)=동국대학교경주병원 병원과 등 관계자 면담, 전공의들과 간담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경주역에서 성동시장 일대까지 가두행진, 경상북도의사회 시군의사회장 및 임원연석회의 참석

□다섯째날(12월10일)=조선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면담, 각 병원 전공의들과 간담회(조선대병원 전공의 53명 참석), 금남로 전일빌딩앞에서 피켓 시위

□여섯째날(12월11일)=원광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예수병원 원장 등 관계자 면담, 각 병원 전공의들과 간담회, 전주 서신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전북의사회 임원들과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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