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한양의대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가 지난 6~7일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원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2013년 대만두개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주제강연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6일 수술이 복잡한 내경동맥 동맥류에 대한 미세수술법에 대해, 7일에는 뇌기부저에 위치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큰 상상돌기부내경동맥 동맥류에 대해 다양한 뇌동맥류 클립을 이용한 내경동맥재건술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발표한 논문은 뇌동맥류 미세수술 가운데 수술적 치료가 가장 어려운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고 난이도를 가진 뇌동맥류에 대한 다양한 수술 술기 및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김재민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대 메디컬센터 신경외과에서 연수했다. 210여 편의 발표논문 가운데 45편은 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됐으며, 현재 한양대구리병원에서 부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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