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와 의료 교류·협력 강화…의료진 연수교육 진행키로
성빈센트병원은 26일 병원을 찾은 러시아 연해주 보건의료대표단을 맞아 뇌혈관센터·건강증진센터·토모테라피·PET-CT 등 원내 주요 시설과 의료장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해주 보건의료대표단은 경기도와 러시아 연해주간에 체결한 경제·의료 등에 대한 우호 협력 협약에 따라 우수한 병원시스템과 의료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상당수가 연해주를 비롯한 극동아시아지역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이 지리적인 접근성은 물론 뛰어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빈센트병원은 연해주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해외 환자의 증가와 해외 의료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해주 보건당국자와 주요 병원장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대표단을 맞이한 성빈센트병원은 러시아 연해주립암센터와 블라디보스톡 제2병원 의사 2명을 초청, 25일부터 한 달 동안 연수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두 의사는 연수 기간 동안 최소침습수술을 참관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성빈센트병원은 "그동안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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