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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안심진료 풍토 조성"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안심진료 풍토 조성"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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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26일 서울시경찰청장 방문
"의료인에 대한 폭력 근절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어야"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7월에도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 의료인 폭행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의료인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혀 서울경찰이 진료실 폭력행위를 근절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병원회는 26일 서울지방경찰청과 간담회를 열고 의료인들에 대한 폭력행위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병원회가 의료기관에서의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의료인 폭력행위 근절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인들이 환자를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병원회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6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의료기관내 폭력, 특히 주취자의 폭력에 최우선적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진료실 폭력을 근절시켜 나가기로 협약을 맺은 적이 있다.

서울시병원회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보낸 건의서를 통해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의료기관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개설하고,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일선 경찰들이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용을 한다는 점을 알림으로써 보다 엄격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의료인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서울시병원회와 협의해 이러한 진료풍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에서 박상근 회장과 조유영 부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김정석 청장과 김병화 생활안전부장·윤후의 생활질서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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