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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 50주년 심포지엄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 50주년 심포지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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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20일 핵의학 5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는 1963년 12월 17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산하 방사성동위원소연구실로 탄생, 국내 최초 PET-CT 설치 가동, 국내 최초 전신 PET-MRI 설치 가동 등 우리나라 핵의학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먼저 지대윤 교수(서강대학교 화학과)는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에 특이적으로 침착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로 영상화가 가능한 신약 18F-FC119S를 소개했다. 18F-FC119S는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용 방사성의약품으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에서 임상1상 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다음으로는 임일환 과장(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은 다양한 종류의 암환자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에 사용되어 온 한국원자력의학원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자기공명영상(PET-MRI)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이러한 PET-MRI와 결합됐을 때 임상적 유용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영근 교수(충남대학교 약학대학)는 가속기 질량분광분석법을 이용한 임상약물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2부 기념식에는 문대혁 대한핵의학회장, 이명철 한국동위원소협회장, 지영훈 한국의학물리학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핵의학 5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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