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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록은 '추억'…오늘은 '열정'

1950~60년대 록은 '추억'…오늘은 '열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1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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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협력 병·의원의 밤'…록밴드 초청 공연

순천향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제22회 '협력 병·의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차성은 용산구의사회장과 여봉구 성동구의사회 부회장 등 협력 병·의원 원장과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병원에서는 김성구 중앙의료원장과 서유성 서울병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교류를 넓혔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다소 엄숙하고 조용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4인조 록큰롤 밴드 테디보이즈를 초청해 젊음과 음악으로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디보이즈는 50~60년대 록큰롤 음악을 연주해 참석자들에게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을 선사했고, 이어 자신들의 앨범 수록곡 '늑대의 만행' 'city rockers' 등을 현란한 베이스와 강한 드럼 비트로 표현해 좌중을 압도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제22회 '협력 병·의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밴드 리더 원용주씨는 "보통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연 해왔는데 의사 선생님들을 관중으로 공연한 것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무엇보다 모든 세대를 이어주는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공연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윤상철 교수(외과)가 말초동맥질환 관련강의를 다양한 사진 자료와 임상사례를 통해 발표했고, 이정호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최근 부모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키와 성장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철 교수(정형외과)가 쉽게 풀어보는 경추질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진료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또 오늘 바쁘신데 흔쾌히 자리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젊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오늘의 록큰롤 파티가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2002년 3월 문을 연 이후 매년 2회씩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3개 병원·546개 의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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