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黑龍江)성 조선어방송국 및 교육위원회와 중국조선족소년신문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3일간 중국 하얼빈시 조선족 예술관, 헤이룽장성 조선어방송국 TV홀 등에서 진행됐다.
중국 전역의 초등학교 조선족어린이를 대상으로 7월 1,00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80여명의 본선 진출 어린이들이 노래자랑·글짓기·피아노·낭독낭송 등 다양한 문예 경연대회를 펼친 이번 축제는 문예활동을 통해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족정신, 문화사상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덕영 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우리말 계승과 문화사상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200만 중국 조선족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축제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해외 12개국에 수출한 인삼성분의 피로회복제 `홈타민'의 이름을 딴 것으로 행사를 통해 중국내 홈타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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