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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우선 채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솔선'

지역인재 우선 채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솔선'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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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명 가운데 지역 출신 65%(304명) 채용...장애인 5명 포함
부산 공공기관 첫 고용대상 특별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부산고용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최초 선정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부산고용대상은 부산고용포럼과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부산지방 고용노동청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의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힘쓴 부산지역 사업체와 개인을 선정해  200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청년·여성·장애인 등 우선고용 촉진대상자를 채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에는 부산은행이, 최우수상에는 에어부산과 금문산업이 각각 뽑혔다. 동강제조와 신협전자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개원 이후 채용한 465명 가운데 65%(304명)를 부산지역 인재 가운데 선발했다. 이들 지역인재 우대 정책에 따라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구직활동을 했던 부산출신 인재들이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능한 인재들의 유출을 막기데 기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사담당자는 "의사직·간호직·보건직·사무직 등 여러 분야에서 인재를 고루 채용하고 있는데 평균 입사 경쟁률이 20대 1을 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진행한 임상병리사 채용에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지역 출신들이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 의학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면면접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합격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성상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 그리고 봉사정신을 갖추고 기관과 함께 커 나갈 인재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상식은 11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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