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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심포지엄서 제도 개선 모색

류마티스학회, 심포지엄서 제도 개선 모색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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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활성도지수(DAS28) 활용 대두 "정부 뒷받침 중요"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0월 둘째 주 세계 관절염 주간을 기념해 지난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환경의 제도적 개선을 위한 '2013 대한류마티스학회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60여명의 전국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정부 관계자, 환우회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체계적인 질병 관리를 위한 평가 기준 및 환자 교육의 필요성을 짚어보고,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물순응도와 비순응 위험요인(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 ▲질병활성도평가(DAS28 )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개선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교육 환경과 전문인력 실태(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심승철 학회 홍보이사는 "대표적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은 혈압과 혈당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측정하고 약물을 조절하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질환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일 검사법이 없어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전 여부에 따라서만 약물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그러나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28개 관절에서 활성도를 측정하고 혈액 검사상 염증지수를 측정해 이들 모두를 종합하는 질병활성도지수(DAS28)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치료한 결과 과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대현 이사장은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DAS28과 같은 객관적인 질병활성도 평가와 환자들의 교육이 시급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진료환경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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