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제주대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센터 180억 투입

제주대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센터 180억 투입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27 11: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권역센터 개소…100병상 신축·질환별 교수진 보강

 
제주대학교병원이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비와 병원 부담금을 대폭 투입한 전문질환센터를 열었다.

 25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김상림 교수) 개소식은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 및 도의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장관표창과 감사패 수여 및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관절염 유병율을 보이며 암 다음으로 제주도민의 질병부담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유치했다. 센터에는 국가예산 150억과 제주특별차지도 보조금 15억원, 병원 자체 부담금 15억원을 합해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개소를 앞두고 100병상 규모의 병동을 신축 가동하고, 질환별로 세부전공 교수진을 보강했다.

관절센터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1층 통합진료센터에 류마티스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3개과 외래를 한 곳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또 환자 등록사업을 통한 추후 관리 및 자조모임을 통해 평생 관리를 받게 된다.

강성하 병원장은 "도내 유일의 권역 전문센터로서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재활과 함께 교육, 연구, 예방과 공공보건의료까지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