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권역센터 개소…100병상 신축·질환별 교수진 보강
25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김상림 교수) 개소식은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 및 도의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장관표창과 감사패 수여 및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관절염 유병율을 보이며 암 다음으로 제주도민의 질병부담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유치했다. 센터에는 국가예산 150억과 제주특별차지도 보조금 15억원, 병원 자체 부담금 15억원을 합해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개소를 앞두고 100병상 규모의 병동을 신축 가동하고, 질환별로 세부전공 교수진을 보강했다.
관절센터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1층 통합진료센터에 류마티스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3개과 외래를 한 곳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또 환자 등록사업을 통한 추후 관리 및 자조모임을 통해 평생 관리를 받게 된다.
강성하 병원장은 "도내 유일의 권역 전문센터로서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재활과 함께 교육, 연구, 예방과 공공보건의료까지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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