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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과학 후속조치 요구

기초의과학 후속조치 요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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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지난 2001년 12월 2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에서 확정된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 여러 부처의 협력과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나섰다.

신상진 대한의사협회장,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지제근 대한의학회장, 이종욱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 정종평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장, 백광세 기초의학협의회장, 허갑범 전 의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의료계 단체장들은 최근 '기초의과학 육성 방안 후속 조치에 대한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의료계 단체장들은 건의서를 통해 병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초의과학분야 전공자들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되거나 석, 박사학위 통합과정에 속한 경우 전문연구요원을 지원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생명과학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주도할 거점센터인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의 경우에도 2002년 10개소와 2003년에 추가로 10개소를 더 지원해야 하므로 총 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각 정부 부처간 협조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예산 배정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단체장들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의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연구 개발, 인력 양성, 각종 학술 활동을 전담하여 지원하는 '의과학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며 종합계획에 명시한 사업을 전문적으로 총괄 관리할 수 있는 독립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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