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의료기기 제품화 사업 선정…전북대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참여
지난해 일본 후생성 인증을 획득한 플라즈마 멸균기 기업 리노셈이 세계 수준의 의료기기 제품 기술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자회사 리노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노셈은 이번 사업에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멸균 공정 및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향후 2년간 약 11억의 사업비를 지원 받고, 최고 품질의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는 전북대학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함께 참여해 실 사용자의 입장이 반영된 제품이 개발된다.
리노셈은 이번 사업 과제를 통해 미국 FDA 승인까지 진행 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중동·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출증가를 보이고 있어 FDA 승인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승기 리노셈기술연구소장은 "그동안 리노셈 연구소는 기존 멸균기와는 다른 차별화에 주력했다 "며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품질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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