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 정형민 교수가 건국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건국대는 국내 첫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한 정형민 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를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교수로 초빙, 올 2학기부터 강의와 연구를 맡았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년간 차병원과 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교수, 줄기세포치료 연구소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아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등 실명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포치료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내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 총괄책임을 맡아 신경계·안과·근골격계·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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