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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폐암 권위자 이두연 교수 영입

분당차병원 폐암 권위자 이두연 교수 영입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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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폐이식 성공, 폐암 로봇수술 등 '명성'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폐암 분야의 국내 권위자 이두연 교수를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96년 국내 최초로 폐 이식술에 성공했으며 흉강내시경 기흉수술, 폐암 온열치료, 오목가슴 누스(Nuss)수술, 폐기종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폐용적 감축수술 등을 처음으로 실시해 폐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두연 교수

1992년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폐 부분절제에 성공한 이래 ▲혈액형이 다른 환자에게 왼쪽 폐이식 수술(1999년) ▲국내 최초 양쪽 폐이식 동시 수술(2000년) ▲국내 최초 심장-폐 동시 이식 수술(2002년) ▲혈액형이 다른 폐기종 환자 양측 폐이식 및 국내 최초 심장-폐 동시 이식 수술(2004년) ▲국내 최초 고령 폐섬유증환자 양측 폐이식 수술(2006년) 등 업적을 남겼다. 2008년부터 전이된 폐암환자에서 항암약물치료 및 온열치료를 적용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개소를 앞둔 첨단연구암센터가 폐암 명의 이두연 교수 영입을 계기로 그동안 이교수가 축적해온 폐암치료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폐암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문을 여는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는 분당차병원 내 지상 5층 규모의 독립건물을 갖추고 암환자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통합진료시스템 및 외래중심의 항암치료실 운영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온열치료와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치료 등 최첨단 암치료, 판교종합연구원·차암예방연구소 등과 연계한기초연구, 재발 및 전이암 치료 전문화 및 암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특수클리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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