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 김성곤·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2012년 초부터 노숙인등을 대상으로 '희망으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 대상자의 욕구와 변화 단계에 맞춰 단계적 접근방식과 레크리에이션·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계적 프로그램 도입 이후 지난해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 가운데 13명이 실제 단주와 절주를 실천했다. 알코올 사용장애추정군의 경우에도 위험음주군과 정상음주군으로 단계적 회복효과가 관찰됐다.
이 상은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모범 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 알코올상담센터·정신건강증진센터·정신보건관련 사회복귀시설 등 500여 기관 가운데 6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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