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실기센터 2개소에서 11월 29일까지 진행
3400여명의 예비의사들이 80일에 걸친 의사국가시험 실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국시원 안에 마련된 의사실기센터 곳에서 오는 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제78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기시험 기간 내 월요일은 2cycle이 진행돼 48명이 시험을 치르며, 화~금요일까지는 3cycle이 진행돼 총 72명(12명×3cycle×2개 센터)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른다. 접수자 수는 총 3,401명으로 응시자는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항목은 진료문항 52개와 수기문항 38개로 시행된다. 응시자는 진료 6문항과 수기 6문항을 정해진 시험 시작 및 종료 신호에 따라 12개의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진료문항은 응시자의 진료수행 능력을, 수기문항은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한다.
이번 시험부터 진료문항 종료 후 실시하는 사이시험 작성방법이 전산 입력 방식으로만 운영된다. 단 장애 또는 사고, 재해 등으로 전산입력이 불가능할 경우 응시자 본인이 시험 하루 전까지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사이시험 종이시험 응시를 신청할 수 있다.
합격점수 산출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 고시(2009-106호, 2009.6.9)에 의하며, 합격선은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합격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정한다. 문제조합별 총점 기준 합격선과 통과문제 수 기준합격선에 모두 합격한 경우 의사 실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된다.
합격자는 필기시험 시행(2014년 1월 9일~10일) 이후인 2014년 1월 23일 국시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만 최종 합격으로 처리되는데,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경우 내년(2015년도 제79회)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