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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꾼다?'

병협,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꾼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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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창조의료·의료산업 경쟁력 강화특위 출범…위원장에 김윤수 회장
병협발전특위도 구성…조직 역량·병원경영연구원 연구기능 강화 주력

▲ 나춘균 병협 대변인이 병협 특위 구성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대한병원협회가 의료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창조의료 및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령탑 격인 특위위원장에는 김윤수 병협 회장이 손수 맡기로 했다.

병협은 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의료기관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를 통한 국부 창출 △우수한 한국의료시스템의 해외확산을 통한 국격 향상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존 의료정책과 건강보험 정책의 전반적인 개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나춘균 병협 대변인은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과 이를 통괄할 조직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며 "국내 의료산업 진흥과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협조하고, 의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협은 특위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래창조의료 구현에 앞장서고, 한국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포석을 세워놓고 있다.

나 대변인은 "의료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목표로 의료융합 생태계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산업경쟁력포럼·산업정책연구원과 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정책을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특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산하에 ▲보건의료수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호·우리들병원 이사장) ▲의료기기수출추진위원회 ▲IT 및 의료기술융합추진위원회 ▲바이오산업추진위원회 등을 두기로 했으며, 각 분과위원장은 적임자를 추천받아 곧 임명키로 했다.

병협은 특위 구성과 맞물려 내부 조직의 역량 강화와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병협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흥태 부회장·대한전문병원협의회장)도 구성키로 했다.

나 대변인은 "급변하는 의료제도에 신속하고, 합리적인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조직의 기능 효율화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대정부·대국회·유관 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전특위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협발전특위는 협회 사무국 직원의 역량 제고·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기능 효율화 등 능동적인 회무수행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경영연구원의 연구기능 활성화를 통해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병협발전특위는 또 병원계 여론 형성과 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병원신문>의 기능 활성화와 함께 회원병원의 의견이 최대한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회칙 등을 재검토, 병협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나 대변인은 "의원과 병원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보니 대정부 정책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각 단체 대표들과 원로들의 지적이 있다"며 "대정부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논의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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