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위는 12월 대선 정국을 겨냥, 9월 중에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각 당 대선 공약에 의료계의 현안과제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협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로 첫 발을 뗀 대외협력위는 이날 문태준 상임고문을 비롯 36명의 고문단을 위촉하고,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사업, 기획, 홍보, 지역 등 4개 분과위원장이 참여하는 중앙위원회 등 조직도와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기획분과위원장에는 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장, 총괄간사에는 안양수 정책이사를 선임했다.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상진 의협 회장은 "12월 대선을 앞 둔 중요한 시점에서 실천적, 조직적으로 대내외 정책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의약분업을 비롯한 의료계의 현안과제를 이슈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태준 상임고문은 "대선을 앞두고 의사들도 득표력과 영향력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에 회원들의 참여와 동원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철수 의료제도민주화추진본부 공동대표가 참석, 8.8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영등포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사 출신 구자일(구자일 신경정신과의원) 후보와 약사 출신 김형수 후보간에 치열한 의약분업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대외협력위는 4일 오후 4시 영등포 관내 우신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 2차 합동연설회에 영등포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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