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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 유럽서 CRVO 황반부종 치료제 승인

아일리아, 유럽서 CRVO 황반부종 치료제 승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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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성분명:애플리버셉트)가 유럽에서 망막중심정맥폐쇄(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망막중심정맥폐쇄(CRVO) 한자는 미국은 10만명 이상, 유럽 주요 국가에는 6만 6000명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CRVO는 중심망막정맥이 막히면서 망막으로 저산소화된 혈액과 체액이 새어 나가는 질환이며, 이로 인해 망막이 손상되고 시력을 상실할 수 있게 된다.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의 분비는 눈의 혈관 투과성과 황반부종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항VEGF(anti-VEGF) 치료는CRVO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 투과성과 혈관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리아는 가용성 VEGF 수용체1, 2의 도메인 부분을 인간 IgG1의 Fc 부분에 융합시킨 단백질로 등삼투 용액으로 유리체강내에 주입할 수 있도록 제제화 됐다.

또 VEGF-A와 PIGF(태반 성장인자)와 결합해 이들 성장인자들이 본래 수용체와 결합되어서 활성화 시키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아일리아는 특수 정제된 제품으로 삼투압이 동등한 등장성 완충액을 포함하고 있어 안구 내에 주입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CRVO에 따른 황반부종은 중심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잠재적으로는 실명의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 유럽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CRVO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11년에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2년에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또 한국을 비롯한 유럽·일본·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중남미의 일부 국가에서는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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