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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병원 위기…전 의료계 협력 모색해야"

"지방병원 위기…전 의료계 협력 모색해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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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22일 대구경북병원회 정책간담회…"체계적 정책 대응" 주문

▲ 병협과 대구경북병원회는 22일 간담회를 열고 위기에 빠진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체 의료계가 합심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위기에 빠진 지방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체 의료계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병원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심각한 병원경영 위기 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전체 의료계가 중지를 모아 협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7월 19일 부산시병원회 정책간담회에 이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권배 대구경북병원회을 비롯한 지역 병원회 임원들은 병협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정책변화에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 실태점검 강화에 대비,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간담회에서 김윤수 병협 회장은 ▲초음파 급여화 ▲4대 중증 질환 보장성 확대 ▲3대 비급여 개선 ▲약품비 조기지급기한 의무화 법안 ▲내원환자의 보험증 확인 의무를 규정한 건강보험법 개정안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 등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의료기관의 고의가 아닌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약품비 지급 지연 현상을 갑과 을의 논리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봐선 안된다"며 "약품대금 지급을 법적으로 강제화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10월 19일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열어 의료비 절감에 대한 병원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김권배 대구경북병원회장(계명대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변영우 포항의료원장(의협 대의원회 의장)·김징균 세강병원장·박경동 효성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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