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칠곡경북대병원, 26일부터 온열암치료실 운영

칠곡경북대병원, 26일부터 온열암치료실 운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23 16:2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치료기(Oncothermia, EHY-2000)를 도입하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암 치료는 폐암·췌장암을 비롯한 모든 고형암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으며, 난치성 암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을 줘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치료대안이 될 수 있다. 또 전신쇠약이 심하거나 나이가 많아 다른 치료를 받기에는 부담이 되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온열암치료실에 도입되는 고주파 온열치료기는 온도의 상승과 더불어 제거하고자 하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함으로써 암 세포벽을 직접 파괴하는 방식으로 현재 상용화 돼 있는 최신 장비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온열암치료기보다 치료 범위가 넓고, 피부 부위의 부작용(화상·홍반)을 유발하는 과도한 에너지 방출이 아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으로 안정화 돼 있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없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온열암 치료는 부작용이 경미하고 기존치료와 병행해 시행했을 때 좋은 결과들이 보고돼 있어 암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