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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책임병원 지정해 중증환자 더 살린다

질환별 책임병원 지정해 중증환자 더 살린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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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 출범…지역사회 책임근무체계 구축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회장 김세철 명지병원장)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경기북서부권역 고양시·김포시·파주시·부천시 소재 14개 종합병원 및 소방서·보건소 등 모두 26개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을 중심으로 급성심근경색증·뇌혈관질환·중증외상 등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병원 이곳 저곳을 전전하지 않고 준비된 백업병원에서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된다.

즉, 응급처치 후 최종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지체 없이 질환별 책임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전원하는 것은 물론, 119구급대도 중증의심 시 바로 책임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

협의회는 응급수술 및 시술 지역네트워크 후보질환으로 뇌내출혈, 거미막밑출혈, 담낭담관질환, 외과계 장질환, 장중첩·폐색증, 장출혈·이물질 등 개별 병원에서 24시간 365일 전문의 백업이 어려운 질환 25개군을 선정했다.

또 앞으로 월 1회 협력강화회의를 열어 ▲환자이송을 위한 119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기관간의 Hotline 구축 및 활용 점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구급대원 의료지도 실적점검 ▲도-시군구-소방-응급의료기관의 합동재난대응 훈련계획 수립 및 훈련결과 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실적 현지점검 관련사항 보고 ▲응급의료 현안보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연 1회 응급의료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지체시간을 최소화 해 중증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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