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CHMP 승인 권고따라 유럽위원회 올 하반기 승인 최종 결정
아일리아(성분명:애플리버셉트)가 유럽에서 망막중심정맥폐쇄(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1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일리아를 망막중심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권고했으며, 유럽위원회는 이에 대한 최종 승인을 올해 하반기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11년에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2년에 CRVO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유럽·일본·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CHMP가 아일리아의 승인을 권고한 것은 CRVO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CRVO는 중심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잠재적으로는 실명의 가능성도 있어,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CRVO 환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 헬스케어는 리제네론과 아일리아의 글로벌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엘 헬스케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 리제네론은 미국 내에서 아일리아에 대한 판매권을 갖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