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466억 기록…스티렌·자이데나 매출 두자릿수 하락
동아ST가 2분기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
동아ST는 30일 2013년 2분기 재무성과를 발표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466억원(2012년 2분기 1604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 1분기(1469억원)와 비교해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6억원 달성(영업이익률 7.2%) 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전문의약품의 매출하락으로 인해 2013년 1분기 보다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ETC(전문의약품)는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921억원(2012년 2분기 1172억원)을 기록했다. 스티렌(26.4% 감소한 149억원)·자이데나(42.5% 감소한 24억원)가 감소한 반면, 모티리톤(48.9% 증가한 47억원)은 증가했다．
동아ST는 경쟁사의 스티렌 등 제네릭 발매 및 영업환경의 어려움 속에 전반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하반기 영업환경 개선 및 신제품 네노마(조루치료제)·부티리스(필러) 등의 출시를 통해 마케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해외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96억원(2012년 2분기 242억)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주요 지역에서의 지속성장이 기대되고, WHO에 결핵제제(크로세린)를 수출하는 것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ST는 2분기 실적이 하락했지만, R&D에서는 4개 제품이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고, 5개 제품이 상위 임상단계 진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상3상이 완료된 4개 제품(위염, 불임·배란유도, 불임·난포성숙, 호중구감소증)은 2014년 하반기에 발매되고, 수퍼항생제까지 발매되면 실적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