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병원 협약…의료진 연수·환자 송출 협력
몽골 울란바토로에서 열린 '서울시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와 '강서구 나눔의료행사'에 참석한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몽골 국립 트라우마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진 연수와 환자 송출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들병원은 몽골 트라우마병원 의료진에게 한국에서 연수 기회를 제공, 선진 의술을 전수키로 했다. 몽골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척추환자는 우리들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한 후 트라우마병원이 2차 사후관리를 나눠 맡는 협진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몽골 환자들에게 건강검진과 여행·공연 등을 접목한 의료관광 패키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연 1회 이상 몽골 현지인을 위한 무료진료도 진행키로 했다.
몽골 트라우마병원은 420병상 규모의 국립 종합병원으로, 연간 입원환자 1만 2000명, 외래환자 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러시아·미국·호주·캐나다·싱가포르 등과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최건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장은 "몽골인은 한국인과 체형 및 문화적 유사성이 많아 발병 질환 또한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면서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몽골 현지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선진적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을 척추 질환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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