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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병원체 1만주 이상 보유..나고야의정서 발효 대비

고품질 병원체 1만주 이상 보유..나고야의정서 발효 대비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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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병원체자원은행 2012년 연보 30일 발간
보건복지부 교통의정서 발효 대비 대책반 가동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자원이 2013년 7월 현재 1만주를 돌파한 1만 1631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매년 약 2000주의 병원체자원이 일반 연구원에게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원은행은 인플루엔자 국가표준품 및 국가표준시험법에 적용할 참조균주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 자원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01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를 30일 발간한다.

연보에 따르면 세균자원과 함께 인체유래 바이러스 및 진균, 감염병 관련 파생자원에 대한 국가자원 등록건수가 2011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며 등록자원의 공개분양으로 진균, 바이러스 및 파생자원의 분양건수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체자원의 국가자원등록은 2014년 10월로 예상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해 각국들이 열을 올리는 사업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세계 생물다양성협약(CBD)의 목적 중 '유전자원의 이용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ABS)'를 위해 2010년 채택됐다.

2014년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이전에 의정서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체자원은 나고야의정서 대상범위에 포함돼 각국 고유 생물자원의 국가자산화가 국가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부족국가'로 분류되는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는 것이 자원은행의 판단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나고야의정서 대책작업반을 가동 중에 있다.

유용한 병원체자원의 수집을 위해 경상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을 국가병원체자원거점은행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는 책자와 전자파일의 형태로 제작돼 보건기관, 보건의료분야 연구자, 의과대학병원 등에 배포됐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 (nccp.cdc.go.kr)의 정보광장 자료실에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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