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전송속도와 안전성 초점 맞춘 'Speed&Safe' 저장장치
강원 의료기기 전문기업 파나노믹스가 병원용 PACS 및 스토리지 서버, 저장장치에 사용할 수 있는 저장장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저장장치는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과 서버에서 자료에 접근하는 속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그러다보니 외부에서 접근할 때는 인터넷 속도에 의존해 전송됨으로써 실제 사용자의 자료 접근 속도와는 차이가 있었다.
최근에는 개인용 저장장치의 사용이 늘고 자료의 양과 수가 늘어서 안전한 저장장치와 빠른 전송기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파나노믹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RAID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속도향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다. 동일 성능의 시스템에 'Speed&Safe'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약 20% 전송속도 향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자체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자료의 원격 백업과 분산 백업 등의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을 제공해 물리적인 안전과 자료의 보안성도 높였다.
이주상 파나노믹스 대표는 "현장의 직접적인 요구를 적용하기 위해선 빠른 속도에서도 자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 개발이 꼭 필요했다"며 "앞으로 'Speed&Safe'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용량 전송분야에서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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