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배 신임 의료원장, "새 역사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계명대학교 학교법인 정순모 이사장과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김종서 대구광역시의사회장, 백운이 경북대병원장, 최운백 대구시첨단의료산업국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의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차순도 제16대 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5개월 간 교직원의 수고와 성원 덕분에 큰 보직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신임 의료원장과 함께 힘을 합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병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김권배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병원 신축이 한창 진행되는 올해는 2015년 성서시대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며 "114년전 선교사들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전교직원 모두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을 거듭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개척정신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김권배 의료원장은 동산병원장·의과대학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며 의학교육과 지역 의료계 발전에 힘써왔다. 또 관상동맥질환과 중재시술 등 심장내과학 분야 명의로, 앞으로 2년간 제17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권배 의료원장은 ▲최첨단 시설·장비와 함께 환자중심병원 구축 ▲선택과 집중 통해 유기적 진료시스템 정착 ▲친절과 감동이 샘솟는 병원, 직원과 고객이 행복한 미래 만들기 ▲보건의료인력의 교육·연구 질적 향상과 연구중심병원 육성 ▲의료원 고유의 정체성(1% 사랑나누기 의료봉사) 계승 ▲지역의료발전 위해 적극 참여(대구첨복단지·메디시티대구·의료관광사업·이웃병원과 협력) 등을 앞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