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연구소는 학술진흥재단의 2002년도 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서 `만성 신부전증에 대한 유전자 치료'라는 과제로 응모해 의·약학 분야 지원 대상 4개 연구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기자재 지원비 3억을 포함하여 6년간 총 16억8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계명대 신장연구소가 추진할 연구 분야는 신장의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인자들의 기전 규명 및 제어기구를 포함하는 유전자 조절물질에 대한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만성 신부전과 이식 거부 반응에 대한 유전자 치료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김현철 교수(동산의료원 신장센터)를 비롯한 연구팀은 ▲제1 세부과제=만성신부전 질환의 섬유화 방지를 위한 TGF-β1 및 TNF-α에 대한 유전자치료(과제책임자·박관규 교수) ▲제2 세부과제=만성 염증성 질환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전사인자 제어기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제책임자·장영채 교수) ▲제3 세부과제=실험동물 모델에서 이식거부반응 방지를 위한 유전자치료(과제책임자·조원현 교수)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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