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제 사업 제안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노환규 의협회장은 "더 이상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안타깝지만 오늘 이후, 회원님들의 요구가 있기 전까지,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것 말고도 할 일이 정말 많은데, 짐이 너무 무겁다"면서 "그냥 내려놓기로 했다"고 적었다.
특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했으니, 이제 고의적인 오해의 글도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혀, 그동안 '부대조건설' '빅딜설' 등 루머로 인한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추측케 했다.
노 회장은 "'진작 내려놓았으면 홀가분했을 것을…'하는 생각도 든다"며 "신념을 독선으로 간주하고 내려놓았다"고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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