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원장 허춘웅)이 최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술기인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뇌혈관내수술이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 사망률이 높거나 수술 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 많은 뇌혈관질환 및 뇌졸중 등을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 가이드라인과 수련 등이 필요하다.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는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우리나라 뇌혈관내수술에 대해 표준지침을 마련해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뇌혈관질환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시하고 전문가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왔다.
명지성모병원은 이미 2008년 뇌혈관조영술 1000례를 기록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뇌동맥류, 급성내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다시 한번 검증 받게 된 것이다. 전국 55개 병원과 함께 인증 획득에 성공한 명지성모병원은 또한 개별평가에서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인수 진료부장이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인수 뇌졸중센터 진료부장은 "인증을 통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들과 더욱 신뢰가 형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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