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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서 '디지털 병원' 미래 미리 본다

분당서울대병원서 '디지털 병원' 미래 미리 본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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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국제 심포지엄
HIS 도입 후 달라진 현장 소개…글로벌 헬스케어 방향 모색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병원에서 받은 검사와 수술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건강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미래 디지털병원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국내 최초로 병원내에 종이·차트·필름·슬립을 없애고 전 진료과정을 전자의무기록으로 관리하는 Full EMR 시스템을 구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7월 12일 오전 8시 20분부터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ervice, HIS)' 국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은 전자의무기록(EMR)·표준화 진료지침(CP)·임상의사 결정시스템(CDSS) 등 병원에 존재하는 모든 디지털 정보와 시스템을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정보시스템.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개원하면서 Full EMR 시스템을 구축, 종이없는 병원을 선언한 데 이어 병원 의료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고,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지난 4월 477병상 규모의 신관(암병원·뇌신경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헬스케어 IT 동향과 차세대 HIS 도전 ▲차세대 HIS에 대한 Medical Big Data의 이해와 분석 ▲간호관점에서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세대 HIS ▲임상적인 관점에서의 분당서울대병원 차세대 HIS 등을 통해 의료IT의 이정표를 세워온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의 10년 역사와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과정을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미래 디지털 병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의료정보 국제 전문가들도 참여 △글로벌 EMR 적용 현황과 동향(존 P 호이트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스템협회 애널리틱스 부회장) △글로벌 HIS 시장의 도전과 기회(니핏 피라베 태국 월드메디컬센터그룹 병원장) △아시아의 EMR 적용 현황과 동향(스티븐 여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스템협회 아시아태평양 부회장) △임상과 비즈니스 지능 모델(존 P 호이트 부회장) 등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기혁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가정의학과)의 차세대 HIS 및 모바일 EMR 시연도 있다.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최근 몇 년 간 의료기관 대형화와 포괄수가제 도입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의 대응 방안으로 의료정보화를 통한 환자 서비스 향상과 병원경영 합리화가 우선시 되고 있다"며 "지난 2003년 개원이래 미래 디지털병원의 모델을 제시해 온 분당서울대병원의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의료정보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병원정보시스템을 융합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혁신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5월 '창조경제'를 구현한 정책 현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 재외공관장 3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국제심포지엄 사전등록은 7월 10일(수)까지 홈페이지(http://2013.his.snubh.org)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031-787-117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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