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 'YOA-191' 전라남도와 공동 연구
영진약품(사장 류병환)은 지난 1일 재단법인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원과 천연소재를 이용한 신개념 소염진통제(관절염치료제 등) 후보물질 'YOA-191'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이 프로젝트(YOA-191)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제품화를 위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두 건의 체결로 영진약품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전라남도와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원에 일정액의 기술이전료를 지급하고, 앞으로 이 후보물질이 상용화되면 경상이익을 일정률을 로열티로 지급키로 했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YOA-191은 천연에서 자생하는 소재에서 추출 정제한 물질로 소염진통작용 등의 효과가 기존치료제보다 우수하며, 특히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무릎연골의 재생효과가 뛰어나 기존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관절염치료제는 위염, 위궤양,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는데 YOA-191은 이러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극복한 새로운 천연물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들은 관절염의 근본인 무릎연골의 재생에는 효과가 없어 치료에 제한적이고, 현재 무릎연골 재생은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데, YOA-191은 이러한 제한된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진약품은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원과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앞으로 3년 이내에 신약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동시에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