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서는 ▲부비동염의 진단과 치료(정명현·연세의대 소아이비인후과) ▲항고혈압 약제 사용의 실체(김철호·서울대 순환기내과) ▲소아과 외래에서 감별할 정형외과 질환(심종섭·삼성서울병원 소아정형외과) ▲새로운 DTaP 혼합백신(강진한·가톨릭의대 소아과) ▲이유식과 육아상담의 실제(하정훈·하정훈소아과) 등의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소아과개원의협의 안치옥 회장은 연수강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소아과의 현재 문제점과 향후 발전과제에 관한 질문 및 토의' 시간을 마련해 참가 회원들의 의견과 소아과개원의협,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한 폭넓은 의견 청취의 시간을 마련했다.
안 회장은 “현재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의료계를 탄압하고 의사들은 각과의 이해득실에 따라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단합된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연수강좌에 앞서, 정부가 이 달 1일부로 실시한 소화제와 정장제의 보험급여 제한을 성토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서 장을 보호하는 약제들을 지속적으로 써 나갈 것을 알리는 호소문을 작성, 참가 회원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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