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2016년 전면 시행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2016년 전면 시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6.25 11:2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무영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제약협회 방문해 협조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도입에 있어 제약업계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무영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24일 오후 한국제약협회를 방문, 이경호 회장과 김연판 부회장 등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임 인사차 제약협회를 방문한 유 국장은 이날 "산·학·관 협의체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세부 시행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이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약업계가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유 국장은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으로 발생하는 중대한 부작용에 대해 국민 복지 차원에서 사회적 피해보상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계적 시행을 거쳐 2016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호 회장은 "피해구제제도 도입에 대해 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선 충분한 시범사업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검토와 분석이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국장과 제약협회 임원진은 이날 간담회에서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의약품정책발전협의회 재가동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가졌다.

또 앞으로도 제약협회와 식약처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행정의 발전, 국민 웰에이징시대의 국가대표 복지산업인 제약산업의 미래성장 주도를 위한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교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유 국장은 7월 중 열릴 예정인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제도 도입 취지와 배경, 진행상황 등을 직접 설명하고 업계의 입장을 청취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자리도 갖기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