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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농촌사랑 의료지원 대장정 돌입

고대구로병원, 농촌사랑 의료지원 대장정 돌입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6.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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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농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병원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5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18일 경기도 평택·용인·안성 농촌지역을 4일간 순회하는 여정을 시작으로 본격 의료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 첫 날, 경기도 화성 마도농협에 도착한 봉사단은 2층 강당에 상담창구와 진료소를 비롯해 주사실과 심전도, X레이, 골밀도 검사소, 약국을 차리고 각종 검사장비와 약품들을 셋팅해 '작은 병원'을 차렸다.

새벽부터 장맛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차 의료지원 지역인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서 진료받은 인원만 하루 평균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최선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되고 가슴 뿌듯하다"면서 "오히려 배워 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로병원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경기도·전라북도·강원도 등 총 14개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조손가정·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많은 농민들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병원은 지난해에도 5개월간 의료혜택이 취약한 농촌을 찾아 총 2400여명에게 X-Ray·심전도·혈압검사·혈액 및 소변검사와 함께 무료 진료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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