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21일 부산서 결핵 체크 캠페인…7월 17일 광주서 캠페인
결핵 예방을 위한 체크캠페인이 6월 21일 오후 3시 부산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한결핵협회는 6월 11일 서울지역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7월 17일)에서 결핵 예방 체크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릴레이 건강강좌는 결핵 고위험군인 류마티스·만성질환자·고령 노인 등을 비롯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질환 관리 정보와 검사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 온종합병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결핵 건강강좌에는 김종화 대한결핵협회 부산지부 복십자의원장·송창석 온 종합병원 내과부장·이성원 동아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결핵과 만성질환을 비롯해 류마티스 질환에 관한 지식을 전한다.
우리나라는 국민 3명 중 1명이 몸 속에 균만 잠복해 있고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병률·유병률·사망률 최상위 국가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결핵협회는 "류마티스관절염·강직성 척추염과 같이 자가면역계 이상 질환자는 바이러스나 결핵균과 같은 감염 질환에 대응할 면역력이 낮은 결핵 고위험군"이라며 "잠복결핵 비율이 현저히 높은 상황에서 장기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만성질환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결핵 예방 체크캠페인 건강강좌에는 결핵이나 류마티스 질환자를 비롯한 감염 위험군은 물론 부산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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