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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처방전 1매 발행 원칙' 확정

'처방전 1매 발행 원칙' 확정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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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질질 끌어 온 처방전 발행매수 문제가 의료계의 주장대로 일단락됐다.
처방전 1매 발행 원칙이 10일 복지부 처방전서식위원회에서 통과되자, 의협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11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고광송 의무이사는 처방전서식위원회 회의 결과를 자세히 보고했으며, 신상진 의협 회장 등 상임진은 그동안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고 이사와 이창훈 의무이사 등 관련 주무 이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처방전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그동안 정부의 강압적인 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으로 `침울한 상태'에 빠져 있는 의료계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의협 집행부는 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약사회와 시민단체의 강한 반대를 무릎쓰고, 의료계의 주장을 관철시키기까지는 의협의 끈질긴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의협은 그동안 공청회 등을 열어 1매 발행에 대한 당위성을 알렸으며, 시민단체들이 주장해 온 2매 발행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따졌다.

처방전 발행 문제 이외에 성분명 처방을 발의한 민주당 김태홍 의원이 의료계의 주장에 밀려 이를 철회했으며, 의사들을 집단 매도한 도덕교과서 학습참고서 문제도 깨끗이 해결되는 등 의료계에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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