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2년 경영평가 결과 간신히 '체면치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나란히 C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기관 경영평가는 기관 및 기관장, 감사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공단과 심평원 모두 '기관' 및 '기관장' 평가부문에서 C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 등급은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부터 최하위 E등급까지 6개 단계로 구분되는데, D등급부터 성과급 미지급 등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 기관 모두 간신히 턱걸이를 한 셈이다.
'감사' 평가결과에서는 심평원이 C등급, 건보공단은 D등급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지난 회차인 2011년 평가에서도 기관·기관장·감사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공단은 기관 평가에서는 B등급을, 감사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었었다.
김종대 공단 이사장이 기관장 평가를 받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 김 이사장은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관장'으로 정한 평가대상범위에 들지 않아 지난회차에서 평가 제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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