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영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가 최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대한불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불안장애에서 티아넵틴(tianeptine) 약물 기전에 관한 연구'로, 부작용이 적고 불안장애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티아넵틴 약물에 관련된 분자생물학적인 기전을 밝혀 호평 받았다.
오 전임의는 "2011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10명 중 1명 정도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구를 통해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깨고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쓸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대영 전임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국 뇌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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