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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일본 노인의료에서 배운다

'타산지석' 일본 노인의료에서 배운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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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노인의료 심포지엄…6월 27일 부산 벡스코
아시아 및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주최…국내외 전문가 특별강연

▲ 6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노인의료심포지엄에서 연제를 발표하는 각국의 주요 연자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노인의료심포지엄이 6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와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가 주최하는 국제노인의료심포지엄은 '뉴노말의 시대, 노인의료를 새롭게 디자인 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진단하고, 우리보다 일찍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바람직한 노인의료제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왕준)는 "이번 '2013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은 향후 노인 의료의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차원의 노인의료 정책을 비교하고, 우수한 외국의 노인의료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타나카 시게루 교수(일본 게이오대학)·론 화이트 교수·제인슨 얍 교수(싱가포르 통합의료청)·리신 중국 장춘시 위생국장·스테판 칼슨 교수(스웨덴 룬드대학 보건과학연구소) 등이 각국 노인의료 정책과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문승기 교수(버지니아 테크대학)는 '미래 기술을 통한 노인의료 혁신'을 주제로 IT 융합에 의한 노인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일 두 나라 노인의료 제도의 다양한 영역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카와부치 코우이치 도쿄의대 및 치대 교수는 '고령화시대, 일본의 건강관리 대처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재원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는 일본의 노인의료와 노인장기요양제도에서 노인 재활분야의 문제점과 시스템 통합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인의료 관련 의료기기 및 재활치료 도구 등을 전시하는 실버산업박람회(부산실버엑스포)가 함께 열려 생산자, 공급자, 소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요양병원 간호사 연수교육도 함께 열린다.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에는 일본만성기의료협회의 주도로 일본에서만 150명의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중국에서도 50명이 참가한다.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특화 컨벤션으로 지정돼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심포지엄과 동시에 개최하는 실버박람회를 통해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을 통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우리나라 요양병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자는 6월 20일까지 홈페이지(www.ishe2013.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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