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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여성 암환우 위한 '암예방 335 건강캠프'

서울대암병원, 여성 암환우 위한 '암예방 335 건강캠프'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3.06.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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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들 휴양림에서 다양한 신체활동 및 정서적 소통 시간 가져

서울대암병원은 5월 29∼30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여성 암환우를 위한 '암예방 335 건강캠프'를 열었다.

▲ 이번 캠프에서 암 환우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도 알지 못하는 암환자만의 고통을 서로 위로하며 희망을 공유했다.
이번 캠프는 암 치료를 끝낸 환우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암 생존자에게 있어 치료 후 원발암의 재발과 전이, 2차암 및 만성질환 등의 예방은 그 중요성에 비해 인식은 낮은 편이다. 특히 주부로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여성의 경우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기 쉬우며, 암 치료를 받은 후에는 여성성 상실·갱년기 증상 등으로 정서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환우와 의료진 및 교직원은 1박 2일 동안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휴양림 내에서 임도걷기·숲체험·가벼운 산행 등 신체활동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가장 가까운 가족도 알지 못하는 암환자만의 고통을 서로 위로하며 희망을 공유했다.

캠프에 참여한 대장암 생존자 김정진 씨(56세·가명)는 "암 치료 후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는 해도, 평소 실천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같은 경험을 한 환우들과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은 암 발병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암예방 33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금연·절주와 함께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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