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0일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 개회식
이날 개회식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명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등을 비롯해 식약처 특별자문단,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인사말에서 "바이오의약품분야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창조의 핵심 산업이며, 최근 바이오의약품시장은 연평균 17.3%의 성장률을 보여 전체 의약품 시장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또 "2010년에는 시장규모가 1442억달러였으나 2020에는 2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런 국제적 흐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촉진과 국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이슈와 개발전략, 글로벌 임상전략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산업계·학계가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외 석학들의 지식과 혜안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 되길 희망하며, 포럼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바이오의약품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현 한국바이의약품협회장도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모시고 바이오의약품분야에 대한 포럼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수출을 준비하는 제약사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제세 국회 복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바이오의약품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이스라엘, 인도 등 바이오의약품 선진국들이 어떻게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성장시켰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빠른시일 내에 세계 50대 제약회사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 전문가포럼이 우리들이 그동안 해온 바이오 의약품 연구결과를 총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로드맵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